2026년, 새로운 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해를 앞두고, 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블로그를 열게 되었습니다.
최근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을 거치며 개발자로서 스스로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실무에서 코드를 짜는 것과는 별개로, 내가 가진 지식을 정리하고 언어화하는 능력을 더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지금, 앞으로의 배움과 고민의 흔적들을 이곳에 차분히 기록해보려 합니다.
기록하며 성장하기
기록을 통한 성장을 하고자 합니다. 저는 평소 출퇴근길에 소설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으며 SF 소설의 매력을 느꼈고, 요즘은 양귀자 작가의 『모순』을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설만큼이나 개발 서적을 더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동안은 새로운 프레임워크나 기술 위주로만 책을 찾아봤습니다. 이제는 그런 것 말고도 설계처럼 개발자로서의 시야를 근본적으로 넓혀줄 수 있는 공부에 집중하고 그 과정을 남기려 합니다.
기본기를 좀 더 탄탄하게 채워가려 합니다. 실무에서 당연하게 사용해왔던 방식이나 패턴들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려 합니다. 익숙함 속에 무심히 지나쳤던 근거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정리하며 기초를 더 단단하게 다지는 과정을 기록하려 합니다.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 마주했던 기술적 문제와 해결 과정을 정리하여 제가 넘었던 허들을 같은 고민을 하는 다른 분들은 좀 더 쉽게 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꾸준히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려 합니다. 완벽한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투박하더라도 멈추지 않고 저만의 속도로 기록을 쌓아가는 습관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 블로그는 저의 성장을 위한 기록 저장소이자, 동시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마치며
1-2주에 한 번씩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이 목표입니다. 거창한 시작은 아니지만, 시간이 흘러 돌아봤을 때 저의 성장이 고스란히 담긴 의미 있는 공간이 되도록 채워나가 보겠습니다.